어머니가 간암이어서 오늘 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간기능이 너무 낮아서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받으면 너무 위험하다고 하네요.. 어머니의 몸상태는 간에 6~7개의 암이 있고 임파선으로 암이 전이되었습니다. 다행히 뼈나 폐에는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치료를 받지않으면 1년정도 밖에 사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치료가 안됬다고 하는데... 병원에서도 포기 한것이가요?? 아니면 더욱 상태가 나쁘게 되면 치료를 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어머니가 얼마나 더 사실수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먼저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간암의 치료는 종양의 위치 및 갯수,크기,간기능의 상태,복수유무,간외전이유무등에 따라서 그 방법이 틀립니다. 종양의 크기가 3cm이하이고 갯수가 3개이하이면 에탄올주입법이나 고주파열법이 시행되며 종양의 크기가 작고 간외전이가 없으며 간의 한쪽으로 치우쳐 위치할경우는 외과적인 간절제술을 시행하여 완치시킬수 있습니다. 외과적인 수술도 안되고 에탄올이나 고주파요법에도 해당치 않으면 간동맥색전술을 시행합니다.간동맥색전술은 완치를 위한것은 아니나 간기능이 허락하는한 3개월 주기로 계속시행하여 종양의 확산을 억제시켜 생명의 연장을 꾀하게 됩니다.제 경험으로는 색전술을 이용하여 5년이상 생존하시는분을 본적이 있습니다.물론 이색전술도 복수가 많이 찼거나 간기능이 안좋으면 시행치 않습니다.그외의 방법으로는 홀뮴주입술,방사선요법등이 있는데 홀뮴주입술도 색전술과 같이 종양억제력이 상당히 좋다할수 있습니다.방사선요법은 위의 여러가지방법들과 병용해서 사용하지 단독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귀하의 어머님의 경우 수술이나 에탄올 및 고주파열치료는 맞지 않는것으로 사료되며 색전술 등에 대하여 담당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해 보도록하세요.일시적으로 간기능이 좋지 않으셔서 간기능이 좀 회복되시기를 병원측에서 기다리고 계신것으로 추측됩니다. 감사합니다.